SCFI 4434.07…전주比 2.3% 하락
우크라이나 사태·중국 코로나 확산 등 영향
“전년 동기 대비 여전히 두 배 가까이 높아”
''업계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통제 강화 등 주요 지역의 수요 약화 요인이 나타나면서
전체적인 운임이 약세를 띤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SCF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2배 가까이 높은 상황”이라며
“2020년 하반기부터 급등했던 운임이 조정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주요 항만의 정체가 남아 있어 운임이 급락하진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각 노선의 운임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중동 노선 운임은 1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2843달러로 전주 대비 8.8%(275달러) 떨어지면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중동 노선 운임이 2000달러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남미 노선 운임은 전주보다 4.4%(337달러) 하락한 1TEU당 7289달러를 기록했고,
호주·뉴질랜드 노선 운임은 전주보다 3.5%(140달러) 하락한 1TEU당 3815달러로 나타났다.
또 유럽과 지중해 노선 운임은 한 주 새 3.0%(204달러), 1.6%(114달러) 떨어진 1TEU당 6593달러, 6921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1FEU(1FEU는 12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1만504달러로 전주 대비 1.2%(130달러) 떨어졌고,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당 7960달러로 전주와 비교해 0.8%(63달러) 하락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이 8000달러대 아래로 떨어진 건 7주 만이다.
<출처: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