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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운임 지수, 사상 최초로 5100선 돌파…수출기업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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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2-01-11 00:00

 
글로벌 해운운임이 사상 최초로 5100선을 돌파했다.
 
물류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글로벌 운임이 9주 연속 상승한 결과다.
 
운임비 강세가 두달 연속 이어지며 수출 기업들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62.94포인트 오른 5109.6포인트를 기록했다.
 
운임지수는 9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대부분 노선에서 운임비가 오른 가운데 북미 동·서안 운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1만1833달러로 전주와 비교해 254달러 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1만18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또 한번 깼다.

미주 서안 노선도 1FEU당 7994달러로, 전주 대비 313달러 올랐다.
 
지난 한달간 상승폭은 무려 1000달러에 달한다.

동기간 유럽 노선은 1TEU당 7777달러로 26달러 상승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TEU당 8달러 오른 4691달러로 집계됐다. 남미 노선은 1만323달러로 47달러 올랐다.

반면 중동과 지중해 노선은 소폭 하락했다. 중동 노선은 1TEU당 3790달러로 전주 대비 70달러 내렸다. 동기간 지중해 노선은 7529달러로 6달러 내렸다.

운임비 강세는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로 북미 주요 항구인 LA·롱비치항 등에서 물류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서다.
 
병목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운임비 또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운 운임비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