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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發 '물류대란' 오나‥심상찮은 해운 운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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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1-12-20 00:00

해운운임, 6주 연속 상승..SCFI 운임지수 4894.62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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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임이 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글로벌 해운 운임의 상승세는 최근 연말연시를 앞두고 물동량이 증가한 상황에서 중국 물류업체들이 내년 2월 춘제를 앞두고 6주 휴무를 결정한데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따른 재확산으로 인해 항구 정상화가 지체되면서 물류난이 다시 가중될 조짐이다. 

이 같은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HMM과 SM상선 등 해운 업체들에게는 호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물류비 상승 등에 따른 국내 수출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비상이 걸렸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날(17일) 15개 항로의 스팟운임을 반영한 운임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10일) 대비 83.64포인트 상승한 4894.6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노선 운임이 뛰었다. 

이중 국내 수출 업체들의 주 항로인 미주 서안 노선 등이 크게 올랐다.
 
먼저, 서안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7419달러로 전주(7300달러)에 비해 119달러나 치솟았다.
 
미주 동안 노선도 1FEU당 1만983달러로 1주일 사이 339달러나 올랐다. 

아시아 노선인 중동 노선은 1TEU당 전주(3538달러)와 비교해 128달러 상승한 3666달러를 찍었다. 

유럽 노선은 1TEU(길이 12m 컨테이너)당 6달러 오른 7603달러를, 지중해 노선은 15 달러 오른 7329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최근 오미크론이 미국과 영국, 유럽 등을 휩쓸고 있는 영향이 가장 크게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여파와 함께 연말연시 물동량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는 항만 중 한곳인 미국 LA·롱비치항 등의 병목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현상은 유럽 등도 비슷한 터라, 컨테이너선 등 글로벌 해운운임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안팎의 지배적인 전망이다.

이에 국내 수출 업체들의 물류 및 관련 비용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