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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운임, 4주 연속 상승…“美 항만 적체 해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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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1-12-05 19:24

SCFI, 4727.06p, 전주대비 125.09p↑

 
1일 부산항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 주요 항구의 항만 적체 이슈가 점진적 해소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해운 운임은 4주 연속 올랐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보다 125.09포인트 오른 4727.06포인트를 기록했다.

국내 수출기업 주요 항로인 미주 서안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7,019달러를 기록해 전주보다 289달러 급등했다.
 
미주 동안 노선도 1FEU당 1만623달러로 전주 대비 196달러 상승했다.

중동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3,536달러로 전주보다 176달러 올랐다.
 
유럽과 지중해 노선도 1TEU당 각각 38달러, 17달러 오른 7,587달러, 7,251달러를 보였다.

호주·뉴질랜드 노선도 1TEU당 전주 대비 11달러 오른 4,459달러로 집계됐으며 남미 노선은 2달러 오른 1만139달러로 나타났다.

SCFI는 지난 10월1일 20주 연속 상승행진을 멈추더니 같은 달 8일 4647.60포인트로 가장 높게 오른 뒤 
연속 소폭 하락을 거듭하다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항만 가동 시간 확대와 지난달 시행된 롱비치·LA의 장기 체류 컨테이너에 대한 벌금 부과 이후 의미 있는 적체 해소가 진행 중”이며 
“벌금 부과 계획이 발표된 11월 1일 이후 장기 체류 컨테이너는 12만7천개에서 29일 8만개로 약 3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항만 적체는 컨테이너 비수기이면서 중국 춘절, 베이징 올림픽 시기인
2022년 1분기부터 의미 있는 해소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이때부터 운임 하락 압력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