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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1-11-01 13:02
최근 중국의 수출화물표지(CIQ) 의무화 제도 시행으로 요소수발 물류 대란, 비료 가격 상승 등 관련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주 업계의 의견을 토대로 중국과 1차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물류대란을 막기엔 한계가 있다.
31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석탄 가격이 급격히 오르자 요소에 대해 수출화물표지(CIQ) 의무화 제도를 시행했다.
이는 기존에 없던 수출 절차를 시행한 것으로, 업계는 자국 내 수요를 우선 충족하기 위한 사실상의 수출 제한 조치로 평가된다.
중국이 호주와의 무역분쟁 등을 이유로 요소 수출을 막았다는 분석도 있는데, 그 불똥이 우리나라에 튀면서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이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현재 운행되는 디젤 화물차 330만 대 가운데 60%(약 200만 대) 정도는 SCR가 장착돼 요소수가 필요하다.
요소수를 제때 넣지 않으면 오염물질 저감이 안 되고 시동도 걸리지 않는 등 주행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중국은 국내 요소 수입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출처 : 이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