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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락한 컨테이너선 운임…“현재 운임 유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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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1-10-19 00:00

SCFI, 4588.07으로 전주대비 59.53포인트 하락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그단스크’호. 사진=HMM
지난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글로벌 해운 운임이 1주 만에 다시 하락하면서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다.
 
다만 전 세계 주요 항만의 적체 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운임 하락보다는 현재 운임 수준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날 기준 전주 대비 59.53포인트 하락한 4588.07포인트를 기록했다.

국내 수출기업의 주요 항로인 미주 동·서안 노선과 유럽 등의 컨테이너선 운임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미주 서안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6,219달러로 전주 대비 152달러 내렸다.

미주 동안노선은 1FEU당 1만700달러로 전주 대비 414달러 내리면서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CMA-CGM 등 일부선사가 내년 2월까지 모든 비정기 단기 운임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한 여파로 풀이된다.
 
럽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7,687달러로 전주 대비 27달러 하락했다.

중동 노선은 1TEU당 3,735달러로 전주 대비 124달러 내렸으며 남미 노선도 1TEU당 1만187달러로 전주대비 39달러 하락했다.

반면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TEU당 4,463달러로 전주 대비 45달러 올랐다.

SCFI는 이달 들어 오르락내리락하며 조정기를 맞은 모습이다.
 
지난 1일 4614.1포인트로 21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주 다시 4647.60포인트로 상승하면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만 적체와 단기 가용 가능 선박 부족 상황을 감안하면 급격한 운임 하락은 제한적이며 현재 운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이코노믹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