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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항공화물 운임 “들썩” ... 난징공항 폐쇄 여파로 미국행 운임 12달러 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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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1-08-06 10:21

 
중국발 항공화물 운임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정부를 긴장시키는 가운데, 최근 난징공항이 코로나19로 폐쇄되면서,
국제선 항공화물 운임이 치솟고 있다.
 
이미 간헐적으로는 중국 전역이 새로운 델타변이로 인해 재확산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난징공항 감염은 상하이 푸동공항 화물 작업자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당국의 항공기 승무원 격리 등 새로운 격리 조치가 최해질 경우 항공화물 공급은 즉각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상하이 북쪽 300km 떨어진 장쑤성 난징은 아직 완전한 도시 봉쇄가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현지 포워더들은 벌써부터 성(省)간 이동 제한이 시행되고 있어 물류 공급망의 일부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관계자는 “1차적으로 내륙 트럭운송이 제한을 받을 경우 공항과 연계되는 항공화물 운송은 영향을 받을 것이며,
난징과 상하이에 이어서 다른 도시까지 감염이 확산될 경우 중국 당국은 국제선 승무원들에 대한 추가적인 14일 이상의 격리조치를 선제적을 내릴 것이
확실하다.
 
결국 조종사 부족으로 항공기 운항은 줄어들 것이며 공급부족은 심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항공사 관계자들도 “이미 일부 여객편 항공기 운항이 절반이나 줄어들었다. 화물공급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고, 항공화물 운임은 즉시 반응하고 있으며,
매일 운임이 올라가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현지 시장 관계자는 이번 주 상해발 로스엔젤리스, 시카고, 뉴욕까지 운임은 kg당 9.6달러에서 시작해 11달러와 12달러까지 호가하는 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곧장 성수기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미국시장의 할로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까지 운임은 단계적으로 인상될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반면에 상하이 푸동공항에 거점을 두고 있는 포워더 관계자는 “아직 화물 이동에 큰 문제는 발견되고 있지는 않다.
 
강화된 예방조치가 내려지긴 했지만 봉쇄나 폐쇄 단계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점은 아직 없다.
 
다만 운임은 요동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미국 시카고 공항의 혼잡이 심한 상황에서 미국행 운임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미국도 코로나 초기 상황과 유사한 혼잡상황이 도착지 거점 공항에서 발생중인데,
오헤어공항(ORD) 화물창고가 코로나 영향으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이고, 수요는 계속 늘고 있어 심각한 혼잡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처:카고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