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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릴 기미 없는 물류난… 항공업계 실적 기대감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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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1-07-05 09:30

해운 운임지수도 역대 최고치
 
[사진제공 = 대한항공]
 

바다에서 시작된 물류난이 하늘로도 이어지며 해운, 항공업계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일 기준 전주보다 119.74포인트 오른 3905.14포인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국내 주요 수출항로인 유럽 및 미주 노선이 가파르게 상승한 영향이다. 해운 운임은 8주 연속 오르며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수에즈 운하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전복되며 물류망이 막혔던 여파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꽉 막힌 바닷길 탓에 긴급한 화물이나 방역물품 등이 항공으로 넘어오면서 인천국제공항의 화물 물동량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2분기 국제선 화물 물동량은 지난 1분기의 역대 최고실적(78만6396t)을 넘어선 84만9403t을 기록하며 인천공항
개항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썼다.
 
지난 5월엔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의 홍콩∼북미 노선 항공 화물운임은 1㎏당 8.70달러를 기록하며 4월의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해운, 항공업계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HMM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289억원으로 1분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일찌감치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하며 지난해 2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온 대한항공도 깜짝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출처: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