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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코로나 확진자에 中광둥성 항구 통제되자 컨테이너 운임지수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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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1-06-25 17:31

 
전 세계 주요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을 종합해 지수화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 18일 3748.36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년 전보다 약 4배 오른 것이다. 2009년 10월부터 집계된 SCFI는 지난달 중순부터 사상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해상 운임 상승의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수요가 급증했다. 국제 해운협회인 발틱국제해사협의회(BIMC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컨테이너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2019년에 비해서도 7%가량 늘어났다.
 
이런 와중에 일부 선사가 ‘성수기 할증료’라는 명목으로 운임 인상에 나섰고, 유럽과 중국에서 화물 처리가 늦어지면서 화물선 부족 현상이 더 심해졌다.

특히 광둥성에서 인도 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자, 중국 정부가 항구 선적 처리 활동을 제한한 영향이 컸다.
 
이 지역의 항구 적체가 풀리지 않으면 해운 대란 사태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초 수출입 중소기업 51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입 중소기업 가운데 73.4%가 물류 애로를 겪고 있다.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