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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1-05-31 10:55
아시아발 북미향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해사센터에 따르면 4월 아시아 18개국 지역발 미국향 북미 수출항로의 컨테이너 운송량은
전년 동월대비 29% 증가한 171.8만TEU를 기록해 4월 한달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중국, 베트남 선적 등이 대폭 증가했다.
운임수준은 3월은 약간 약화됐으나 다시 상승기조가 됐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4월 물동량을 국가· 지역별로 보면 중국 선적은 37% 증가한 98.0만TEU로 작년 8월부터 2자릿수 증가가 이어졌다.
베트남 선적은 32% 증가한 19.0만TEU를 기록해 작년 7월 이후 10개월 연속 2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 선적은 8% 증가한 9.3만TEU, 대만 선적은 22% 증가한 8.0만TEU였다.
일본 선적은 19% 감소한 4.6만TEU였다.
3월은 소폭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주력인 기계류, 자동차부품 등이 감소해 다시 2자릿수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일본해사센터는 한국과 대만 선적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선적의 감소 요인은 해상 컨테이너 부족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품목 별에서는 가구· 침구 등이 68% 증가, 기계류가 52% 증가, 자동차부품 등이 69% 증가해 전체를 견인했다.
이 외에 섬유류 및 그 제품, 전기기기· AV 기기 등, 플라스틱 및 그 제품, 완구· 장난감· 스포츠용품 등의 상위품목도 신장했다.
영국 드류리에 따르면 북미 수출항로의 운임수준은 상하이발 LA향이 5370달러(40피트형, 이하 동일)로 3월보다 450달러 상승해 전년 동월의 2.9배로 급등했다.
뉴욕향은 7050달러에 달해 3월대비 710달러 상승했고 전년 동월의 2.4배를 기록했다.
북미 수출항로의 1 - 4월 누계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698.2만TEU였다.
미국발 아시아 18개국 지역향(북미 수입항로)의 2월 컨테이너 운송량은 전년 동월대비 10% 감소한 51.3만TEU로 3개월 연속 전년을 밑돌았다.
국가· 지역 별에서는 중국, 홍콩, 대만, 태국, 캄보디아향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일본은 24% 감소한 4.9만TEU로 감소가 계속되었던 것에 비해 중국은 4% 증가한 14.3만TEU였다.
품목 별에서는 중국의 규제강화에 따라 1위 목재펄프· 폐지· 판지 등이 12% 감소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철도· 궤도용 기관차· 그 부품은 15.5배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일본해사센터에 따르면 일부에서 공컨테이너가 수출품으로서 운송되는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드류리에 의한 북미 수입항로의 4월 운임 수준은 수에즈운하 좌초사고 영향으로 스케줄이 혼란을 겪은 것과 컨테이너 부족으로 급등했다.
LA발 상하이향은 3월 대비 740달러 상승한 1540달러, 뉴욕발은 3월대비 760달러 상승한 1790달러였다. 모두 전년 동월의 1.8배 전후의 수준을 기록했다.
<출처 : 쉬핑뉴스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