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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시작된 북미행 항공화물 운임 상승 “여전” ... 5월 인상폭 최고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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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1-05-18 15:14

 
홍콩발 북미 항공화물 운임이 지난 4월부터 증가세로 재전환된 후 여전히 글로벌 운임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유는 물론 수요 증가와 공급부족 때문이다.
 
발틱항공화물운임지수(BAI)를 보면, 4월 평균 홍콩발 북미 평균운임은 상승세가 주춤했던 3월보다 54.7%가 늘어난 kg당 8.48달러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본토 시장을 대표하는 상하이발 북미행 운임도 상당폭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장 분석기관들의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는 통상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운임이 약간 상승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올 4월 운임인상 폭은 코로나19 영향이 있던 2020년을 배제하더라도 지난 2018년과 2019년의 인상폭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FIS(Freight Investor Services;FIS)에 따르면, 4월 운임 상승은 CX의 공급 축소 여파(격리 규정에 따른)가 일부 작용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북미로의 수요 확대가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소비지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여전히 미국내 소비재의 낮은 재고수분은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예상한 것처럼, 유럽행 운임도 들썩이고 있는데,
4월 기준 아시아 발 유럽행 운임은 태평양노선만큼의 인상폭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4월 항공화물 시장 운임 수준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실제로 4월 BAI지수는 홍콩발 유럽행 운임은 kg당 4.61달러로 전월대비 13.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행 운임 인상요인은 일단 수에즈운하 사고 여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북미 노선 운임이 급상승하면서, 유럽행 공급이 태평양횡단노선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도 확인이 되고 있으며,
동시에 대서양노선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RA발 북미노선 운임이 kg당 4.13달러로 3월보다는 7.2%나 하락했지만 이후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분석기관들의 예상이다.
 
한편, 이에 따라 아직 5월 운임 지수 동향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역대 최고 수준의 인상폭을 보일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북미행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도착지 공항의 혼잡 및 지상조업 서비스의 부실이 이어지면서
추가 차터기 공급마저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면서, 아시아발 항공화물 운임인상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출처:카고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