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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정시운항률 36% 그쳐… 해운대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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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1-05-14 18:19

항만 적체·컨테이너 장비 부족
60~80%대였던 예년의 반토막
 
원본 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수에즈 운하 사태 등에 따라 주요 항만 정체가 심각해진 가운데
올해 1분기 글로벌 주요 항로에서 컨테이너선 정시 운항률이 36.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항만 효율성이 쉽게 개선되지 않으면서 해운 대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덴마크 해운조사기관인 씨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전 세계 34개 항로를 대상으로 한 컨테이너선 정시 운항률은 각각 34.8%, 
34.7%로 조사됐다.
 
정시 운항률은 컨테이너선이 정해진 입출항 스케줄이 얼마나 지켜지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컨테이너선 10척 중 6척은 정상적인 스케줄로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3월 정시 운항률은 40.4%로 소폭 반등했지만 1분기 평균으로는 36.7%에 그쳤다.
 
컨테이너선사들의 정시 운항률이 평균 60~80%대였던 2018~2019년과 비교하면 반 토막 난 것에 속한다.
 
정시 운항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물동량 급증이 항만 적체와 컨테이너 장비 부족 등으로 이어지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해 1분기 정시 운항률이 낮아지면서 컨테이너선 평균 연착 시간도 길어졌다.
 
1분기 평균 연착 시간은 6.54일로, 전년 동기 대비 1.60일 늘었다.
 
업계에서는 정시 운항률이 소폭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평년 운항률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선사들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출처: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