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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물 실은 첫번째 중국-유럽 화물열차, 28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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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1-03-30 00:00

▲한국 화물을 실은 첫번째 중국-유럽 국제 화물열차가 3월 28일 랴오닝성 선양에서 출발하고 있다. [사진=CCTV/뉴시스]
한국 화물을 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28일 랴오닝성 선양에서 출발했다.

29일 중국 국영 중앙(CC)TV는 첫 번째 ‘한국-선양-독일’ 중-유럽 화물열차가 전날 선양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 열차에는 30피트 컨테이너 50개가 담겼고, 500만달러(약 57억원)에 상당하는 화물들이 적재됐다.

랴오닝성내 여러 항만을 통해 중국에 도착한 한국 화물은 선양종합보세구에서 통관절차를 밟았다.

이후 이 중-유럽 화물열차는 선양에서 출발해 네이멍구자치구의 만저우리 세관을 통과해 유럽으로 향할 예정이다.

CCTV는 "이번 화물열차의 성공적인 발차는 선양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유럽 대륙 육로와 해상 연결의 이정표와 같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당국은 선양시의 지리적 우위를 활용해 유럽행 한국, 일본 화물들이 집하가 어렵고 운송 효율성이 낮은 난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상징 중 하나다.

중국은 과거 실크로드를 복원하고 중국과 유럽 간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 3월부터 다양한 루트의 중국-유럽 국제화물열차를 운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중-유럽 국제화물열차 운행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급증세를 보였다.
 
작년 운행 편수는 1만2400편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아울러 작년 113만5000만개 표준 컨테이너 물량이 중-유럽 국제화물열차를 통해 운송됐고, 그 운송량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출처: 한국무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