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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운임 넉달새 4배 폭등…HMM, 올해 영업익 2조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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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1-03-05 17:49

TEU당 1천달러→4천달러
32회 연속 만선으로 출항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의 실적 성장이 올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주 항로 운임이 작년 하반기부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유럽 항로 운임마저 최근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전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에 따르면
북유럽 항로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분)당 4047달러(지난달 26일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상하이발 운임이 1000~1100달러 선에서 횡보한 점을 감안하면 4개월 새 4배가량 오른 것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가파르게 오른 미주 항로 운임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미국 소비 증가로 중국발 화물이 늘면서 글로벌 선사들이 선박을 미주 항로에 앞다퉈 투입했다"며
"선박과 박스가 미국에 적체되면서 수급 불균형 탓에 유럽 등 다른 항로 운임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HMM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운임 상승세와 맞물려 주요 노선의 장기계약 운임이 크게 오를 것으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에 32회 연속으로 만선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운임 수준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2조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출처: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