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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드레이지 부족 수출입에 지장...운전자 조기귀성으로 춘절 이후도 혼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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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1-02-07 17:06

드레이지 운임 급등... 3 - 4배까지 뛰는 경우도

 

중국 상하이지구에서 트럭 운전자 부족이 현저해지고 있다.

 

춘절을 앞두고 시(市)나 성(省)을 넘는 이동제한이 강화됨에 따라 운전자가 예년보다 시기를 앞당겨 귀성하고 있다.

 

특히 드레이지(drayage, 해상 컨테이너 육송) 운전자 부족이 심각해 드레이지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

 

수출입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절 이후 직장 복귀도 예년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커서 물류 관계자는 대응에 분주하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올해 춘절 연휴는 11일에서 17일까지이다.

 

통상 연휴 2주일 정도 전부터 귀성 시즌이 시작돼 운전자가 부족한 경향에 있다.

 

중국에서는 작년 후반부터 코로나19 감염이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

 

중앙정부가 춘절을 앞두고 귀성 자제를 호소한 것에 더해 PCR검사나 격리강화 등 시· 성 정부 등의 이동제한이 확대됐다.

 

물류 관계자에 따르면 규제가 앞으로 더욱 강화되기 전에 귀성한다는 심리가 작용해 조기 귀성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드레이지 운전자 부족에 관해서는 “지난주 중반 갑자기 사라져 운전자 수배를 위해 계속 전화를 걸었다”고 물류 관계자는 말한다.

 

원래 작년 가을쯤부터 드레이지 운전자는 부족한 경향에 있었다고 한다.

 

컨테이너선 시황 혼란으로 운전자가 컨테이너 확보를 위해 장시간 줄을 서는 등 운행 효율이 떨어지고 있었다.

 

거기에 조기 귀성이 박차를 가했다.

 

앞서 말한 물류관계자는“컨테이너선의 스페이스 부족 다음은 공컨테이너 부족, 이번에는 운전자라며 제3의 고난”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드레이지 운임이 급등해 극단적인 경우에는 3 - 4배로 뛰어 오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일반 트럭은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수송할 수 있으나 드레이지는 운전자의 절대수가 부족해 그렇게는 안된다”는 소리도 있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일반 트럭 수송에도 불안정한 경향이 보인다.

 

노선편에서는 예년보다 일찍 화물 접수를 마치는 노선이 나왔다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 이동제한 내용과 운전자의 상황이 다른 것도 영향을 미쳐 정보가 뒤섞여“무엇이 진짜 정보인지 알 수 없다”며

또 다른 관계자도 고민에 빠졌다는 것이다.

 

특히 화동지역 내 수송은 지연이 현저하다고 한다.

 

내륙부 공장에서의 출하도 트럭 병목현상으로 정체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 정상화를 위해서는 2월 중에서 3월 초까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귀성 후 직장 복귀에는 2주일 격리와 PCR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춘절기간과 그후는 기업의 생산도 감소하기 때문에 조기에 수습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출처 : 쉬핑뉴스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