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교역 동향 및 우리나라 경쟁력 현황
(성과) 소재·부품 수출 비중 50% 돌파하며 우리나라 수출 및 무역수지 확대에 기여
(한계) 반도체 외 품목의 수출경쟁력 부진, 대중국 경쟁력 약화, 일부 품목의 높은 대일의존도
소재·부품 수출은 2004년 1천억 달러를 넘어선 후 2010년 2천억 달러, 2018년 3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다.
소재·부품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50%를 웃도는 수준으로 높아졌고,
무역수지는 2020년 기준 94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체 무역수지 452억 달러를 크게 넘어서며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확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소재·부품의 수출경쟁력을 무역특화지수로 보면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0.12에서 2019년 0.23으로 대폭 상승한 가운데 수출 규모도
동 기간 1.6배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수출특화 경쟁력이 개선되었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무역특화지수(0.14p)와 수출금액(87.0%)이 모두 상승하였으나, 무선통신기기, 평판디스플레이 등은
수출특화 경쟁력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부품 수출을 국가별로 보면 2019년 기준 중국, 아세안, 미국 등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아세안과 미국, EU 등은 안정적인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금융이기 이후 수출특화 경쟁력이 강화되는 추세이나
중국은 소재·부품 수출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수출특화지수가 소폭 하락하였다.
최근 소재·부품의 對일본 수입의존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이나 일부 화학제품 등의 경우
아직도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향후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소재․부품 수출이 과거와 같이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주요 품목의 수입처를 다변화하면서 대일 의존도를 개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소재·부품 국산화 및 경쟁력을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출처: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