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JBG Logistics

해운 물류 뉴스

메일

항공화물 운임 상승과 컨테이너 부족, 해상 LCL 서비스 확대

조회 3,851

JBG로지스틱스 2021-01-15 10:02

항공화물 운임 상승과 컨테이너 부족이 해상 LCL 서비스 확대

 
 
 
해상운송 시장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LCL 서비스 수요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는 항공화물 운임이 계속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해상 컨테이너의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항공사와 선사들의 기록적인 운임 정책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LCL을 통한 안정적인 운송방식을 선호하도록 몰아기고 있다. 적어도 LCL 서비스는 운송에 대한 투명성과 유연성에 신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글로벌 LCL 전문 물류기업은 말한다. 그는 또한 “머스크가 지난해 Damco를 통합한 이유도 결국 항공 및 해상운송에서의 LCL전담 글로벌 책임자를 임명하면서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종전에 해운시장에서 LCL은 이른바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대단히 높았다. 통상 출발지와 도착지까지 함께 이동하는 화물은 거의 12개의 회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류 회사들이 이를 일일이 추적하여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주들은 일단 물건을 보내기 위해 LCL서비스를 의뢰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각종 수수료는 물론 운임 자체도 저렴하지 않지만, 현 시장 상황에서는 LCL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우리 고객들은 절망하고 있다. 일부 화주는 공급을 보장받기 위해서 FCL을 다시 LCL로 전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심지어 모 고객은 전형적인 FCL화물인 20cbm의 화물을 LCL로 보내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시장 분위기에 편승해서 글로벌 포워더들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복합운송 서비스를 시장에 홍보하면서, LCL배송임에도 완벽한 투명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 상품을 내놓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새로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IT솔루션으로 완벽한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요와 신흥 시장의 수출 부상 및 소싱 트랜드의 변화등등이 LCL서비스 수요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의 변수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번을 계기로 니어 쇼어링이 가속화될 경우 펜데믹 이후에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LCL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 카고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