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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항로, 운임급등...실제 FEU당 1만달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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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0-12-18 18:00

1월 예약 이미 만선

 

아시아발 북유럽· 지중해행 컨테이너 운임이 최근 들어 급등하고 있다.

 

활황인 북미항로에 가려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11월 이후 들어 수급이 급격하게 타이트해졌다.

 

“북미항로는 서서히 상승했으나 유럽항로는 하룻밤 사이에 상황이 딴판으로 변했다”고 선사 관계자는 말한다.

 

아시아발 스팟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8000 - 1만달러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연초에 대해서도 “1월 항해분은 거의 만선으로 지금부터 추가 예약은 이제 할 수 없다”(선사 관계자)는 것이다.

 

2월 춘절 이후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12월 11일자 상하이발 북유럽행 컨테이너 운임은 20피트형당 2948달러였다.

 

지난주 대비 500달러 정도 상승했다.

 

또 최근 1개월간 운임수준은 거의 2배가 되는 등, 아시아발의 상승은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하지만“아시아발에서 예약을 하려면 SSE의 운임수준으로는 무리이다. 상당한 웃돈을 얹을 필요가 있다”(포워더 관계자).

 

확실한 선적을 위해서는 선사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도저히 예약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시아발 북유럽행 스팟 운임의 실제 운임은 현재 40피트형당 8000 - 1만달러까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도로 스팟 운임이 급등하고 있지만 이미 내년 1월 말까지 만선 상황으로 2월 춘절 직후의 스페이스 확보도 어렵다는 것이다.

 

일부 선사에서는“1 - 3월의 스페이스는 대부분 소진돼 거의 추가 여지는 없다”(유럽 선사 관계자)고 한다.

 

아시아발 운임이 급등하는 가운데, 일본발 운임 상승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가격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1월분 일본발 북유럽행 품목 무차별 운임(FAK)은 3600 - 3800달러 정도이다.

 

여기에 PSS(성수기할증료)를 추가해 4600 - 4800달러가 일본발 실제 운임이 되지만 아시아발과의 차이는 크다.

 

이미 일본발도 내년 1월의 유럽행은 거의 만선상태이다.

 

아시아발과의 가격차가 크기 때문에 환적으로의 스페이스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출처 : 쉬핑뉴스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