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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역내항로, 일본발(發) TEU당 1000달러 이상 속출...컨박스 부족으로 운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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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0-12-04 13:00

서아시아항로 3000달러대 운임 제시도

 
일본 동경항 컨테이너터미널 전경
일본 동경항 컨테이너터미널 전경

 

아시아역내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이 11월부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발이 앞서 상승함으로써 선사가 일본시장으로의 컨테이너 공급과 스페이스 할당을 축소했다.

 

이 결과 일본발 아시아행에서도 스팟에서는 TEU당 1000달러대를 돌파하는 운임이 속출했다.

 

서아시아행에서는 3000달러대의 운임 제시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운임의 절대액은 높지만 컨테이너 회송에 시간이 걸리는 유럽항로보다 근해항로로 컨테이너를 돌리는 편이 수익이 좋다」고 판단하는 선사도 나오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가 정리하는 컨테이너선 시장의 대표적인 운임지표 SCFI는

5월을 저점으로 상하이발 북미행, 남아프리카행 등 장거리 항로에서 전년 동월대비 몇배라는 수준이 됐다.

 

한편 역내항로 싱가포르행은 200달러 이하의 수준으로 추이하고 있었으나 11월 초부터 급등해 11월 20일자 지표에서는 802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역내는 전업선사가 많고, 컨테이너 재고는 기간항로로부터 독립돼 있어 컨테이너의 타이트감도 약했다.

 

하지만 기간항로 운항 선사가 운임상승이 현저한 북미항로에 40피트급을 중심으로 컨테이너를 집약했다.

 

아시아역내 집하를 축소하는 경향이 현저해진 데다가 중국발 물동량이 회복됨으로써

아시아역내항로에서도 중국으로 컨테이너, 스페이스를 집중시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발 스케줄을 우선시키기 위해 일본 기항을 중단하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일본발 아시아항로에서도 컨테이너, 스페이스가 타이트해졌다.

 

선사는 기존 계약의 수송 대응, 컨테이너 확보에 쫒기고 있어 연내의 신규 예약 접수를 중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중국발 운임 격차가 계속되면 일본에서의 컨테이너 공급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어려워지기 때문에 각 선사는 일본발 아시아행에서도 운임 인상에 나섰다.

 

아시아역내항로 선사 중 하나인 완하이라인은 일본발에서 이달 1일과 15일, 2단계로 나눠 운임을 인상한다.

 

동남아시아항로에서는 각각 1TEU당 100달러를 인상한다.

 

공식 발표하지 않은 선사에서도 같은 수준이거나 그 이상의 인상 폭을 개별적으로 화주에게 통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팟운임 상승은 이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다.

 

동남아시아항로에 비해 북아시아항로는 부진이 계속됐으나 한국 선사에 따르면“한일항로 운임도 몇개월 전의 4 - 5배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물량 급증과 스페이스 부족에 따른 화물 적체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역내에서도 북미항로와 같이 임시선을 투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고려해운은 지난달 말 한국발 해협지행에서 2800TEU급 선박을 임시선으로 투입했다.

 

체류하고 있는 한국 화주의 수출 컨테이너를 수송했다. 스페이스 부족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달도 임시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출처 : 쉬핑뉴스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