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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20-09-15 09:00
HMM은 국내 화주를 위해 지난 8월에 이어 북미 서안 항로에 컨테이너선 1척을 또다시 긴급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투입 예정인 선박은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인테그랄(Integral)호’로 이달 29일 출항 예정이다.
HMM은 지난달 국내 수출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부산-LA' 직기항 서비스로 임시 선박을 투입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역시 같은 구간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 서비스는 최근 북미 서안 항로에 선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주들의 긴급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결정됐다.
HMM은 국내 화주 보호차원에서 중국 등 타 지역을 거치지 않고 부산-LA 구간을 직기항 할 예정이다.
올해 해운업계 글로벌 물동량은 올초 이후 코로나19(COVID-19)가 본격화하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미국 경제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 수출되는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9월말 추석연휴를 앞두고 국내 화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의 본격적인 경제활동 재개 시 한국발 물동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국내 선화주 상생협력과 대승적 차원에서 긴급 투입하게 됐다”며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국내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