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들은 다음 달부터 성수기 할증료(PSS)를 도입하며 운임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선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FEU당 600~1000달러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HMM(옛 현대상선)도 7월1일부로 600~800달러의 할증료를 도입한다.
선사 관계자는 “수요 회복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지고 있어 도입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다.
적용 가능성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운임 폭등에 선사들의 대응방법은 제각각이다.
이스라엘 짐라인은 미주항로에 신규서비스를 개설하고 디얼라이언스는 공급량을 늘린 반면 오션얼라이언스는 이달에도 임시결항(블랭크세일링)을 진행했다.
수개월 내에 선사들의 공급량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현재 운임 수준을 유지하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북미 항로에 배선하는 각 얼라이언스 소속 컨테이너 선사들이 중국발 화물의 증가 움직임에 발맞춰
코로나로 중단된 서비스 일부를 재개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HMM을 비롯해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대만 양밍해운,
독일 하파크로이트 네 곳으로 구성된 전략적 해운제휴그룹인 디얼라이언스는 북미 서안 서비스인 PS5를 재가동한다.
당초 6월 말까지 2개월간 중단할 예정이었지만, 1개월 앞당겨 서비스를 재개한다.
또한 결항 예정이었던 PS4도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콩 OOCL 역시 서안 서비스인 PCS1을 6월 중 실행 예정이었던 서비스 결편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선사는 아시아발 미 걸프착 서비스인 GCC2의 결편을 6월 말 재개할 예정이었는데 이를 3주 앞당긴다.
<출처 : 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