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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G로지스틱스 2019-12-21 10:43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컨테이너사업부문 통합회사인 ‘흥아해운컨테이너㈜’가 20일 ‘흥아라인㈜’로 사명을 변경해 공식 출범한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흥아라인㈜ 대표이사 사장에는 구현철 한성라인 사장을 내정됐고, 최고경영진에는 정태순 회장과 이환구 부회장이 포진했다.
통합법인 관계자는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의 컨테이너사업 가운데 운영부문, 전략부문, 전산부문을 우선적으로 통합해 20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고,
장금상선의 한·일항로, 한·중항로의 영업부문은 당분간 ‘시노코(장금상선)’라는 이름으로 남아 서비스를 하지만
이것도 2020년말까지는 완전히 통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흥아라인㈜의 자본금은 2005억 원이며, 육상 근무 직원은 서울 130여명, 부산 70여명이다.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흥아라인 설립과 함께 1단계 통합을 마친 뒤 추후 선적상한제도와 항권 등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한·일항로, 한·중항로 등 나머지 정기선 부문 통합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당초 계획대로 신설 통합법인과 장금상선의 남은 한·일항로, 한·중항로 컨테이너부문이 내년 말 2단계 통합을 마치면 선복량 약 9만 TEU로
국내 3위, 세계 19위의 중형 컨테이너선사로 도약하게 된다.
<출처>부산일보